[출처- 네이버 이미지]
안녕하세요, 조민서 기자입니다.
우리 주변에서는 페트병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물을 마실 때, 콜라를 마실 때, 주스를 마실 때도 페트병에 담겨 있는 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페트병에도 과학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페트병에 숨겨진 과학! 지금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페트병의 과학! 그 첫 번째로는 페트병의 바닥에 숨어 있습니다.
무심코 넘겼던 페트병의 바닥에는 특유의 무늬가 있습니다. 꽃 모양이나 단풍 모양을 닮은 듯 싶지요.
그런데 이 울퉁불퉁한 모양은 모든 페트병에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의 두 개의 사진을 보면 그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위의 두 사진 모두)[출처-EBS 강의 캡처본]
그렇다면바닥이 울퉁불퉁한 모양의 페트병과 바닥이 평평한 모양의 페트병은 각각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바닥의 모양이 울퉁불퉁한 모양의 페트병, 바닥이 평평한 모양의 페트병을 기준으로 삼아 음료를 분류해 보면
바닥이 울퉁불퉁한 페트병에는 주로 탄산음료가 담겨 있습니다.
평평한 바닥을 가지고 있는 페트병에는 탄산이 들어가지 않은 음료가 담겨 있지요.
탄산이 미치는 영향에 따라 페트병의 모양이 달라지는 것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압력'에 있습니다.
탄산 음료는 압력이 약한 곳에 보관이 되어 있으면 탄산이 빠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탄산 음료가 담겨 있는 용기에는 탄산 음료가 가진 압력을 버틸 만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이때 페트병이 압력의 힘을 분산시키기 위해 울퉁불퉁한 모양의 다리의 모양새가 된 것입니다.
그럼 반대로 바닥이 평평한 페트병은 탄산이 없는 물, 주스 등이기 때문에 높은 압력을 버티려 압력을
분산시키지 않아도 되는 평평한 바닥을 가졌습니다.
만약 평평한 바닥을 가진 페트병에 탄산 음료를 옮겨담고 뚜껑을 닫은 뒤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까요?
앞서 나왔다시피 탄산 음료를 담은 페트병은 높은 압력을 이겨내기 위해
압력의 힘을 분산시킬 수 있는 울퉁불퉁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압력의 힘을 분산시킬 수 없는 평평한 바닥의 페트병이기 때문에
압력을 이겨내지 못해 페트병이 옆으로 기울게 됩니다.
이 실험은 페트병에 과학을 잘 알 수 있는 추가 실험이니 한번 해 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은 페트병에 숨겨진 과학 그 두 번째입니다.
페트병 위쪽에 있는 입구를 자세히 보면 홈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EBS 강의 캡처본]
이 홈 또한 모든 페트병에 있는 것은 아닌데요, 입구 모양 종류에도 약 2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홈이 파여있는 입구 모양이 있고 소용돌이 모양의 입구로 나뉩니다.
그 중, 홈이 파여있는 입구는 탄산 음료가 담겨 있는 음료의 입구이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듯한 소용돌이 모양의 입구는 물과 같이 탄산이 없는 음료가 담긴 페트병의 입구모양입니다.
이러한 차이점이 있는 이유는 마찬가지로 압력입니다.
처음에 소개한 페트병의 과학에는 압력을 버티기 위해 만들어진 울퉁불퉁한 구조에 대한 과학이었다면
이 홈은 압력의 급격한 차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뚜껑을 열기 전의 페트병 안에는 큰 압력이 있지만 뚜껑을 여는 순간 급격한 압력의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서 페트병 안에 있는 탄산 음료가 뚜껑을 열자마자 액체가 위로 솟구쳐 오르며 이곳저곳에 튀지요.
이런 불상사를 막고자 뚜껑을 열면서 조금씩 기체가 빠져나올 수 있도록 홈을 파둔 것입니다.
홈을 통해 기체가 조금씩 빠져나온 결과 탄산 음료를 흔들지 않고서는 급격한 압력의 변화가 생기지 않게 됩니다.
이렇듯,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페트병의 과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페트병 하나에도 과학이 있어 우리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 줍니다.
이 외에는 주변에 또 어떤 숨겨진 과학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지금까지 조민서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페트병에 이런 비밀이 숨어 있는지 몰랐네요. 앞으로 페트병에 담긴 음료수를 먹을 때 유심히 볼 것 같아요. ^^ 생각해 보면 병에 담기는 음료수의 특성에 따라 용기의 형태를 최적화시키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인데, 기사를 읽고서야 그 의미를 깨닫게 됐어요. 덕분에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얼마나 흥미로운지, 다시금 알게 됐어요. 이 기사를 읽는 친구들에게도 페트병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어요! [담겨있는] → [담겨 있는], [숨어있다는] → [숨어 있다는], [두개의] → [두 개의], [약한곳에] → [약한 곳에], [버틸만한] → [버틸 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