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초는 잔털과 가시가 있는 풀입니다. 특히 잎을 건드리면 잎이 내려가고 오므라들어 시들어 보입니다.

신경초는 미모사라고도 부릅니다.신경초 잎자루에는 물이 가득 들어 있는 물주머니가 있고 잎이 붙은 부분과 줄기 부분의 겹치는 부분이 살짝 부풀어 있습니다. 그래서 신경초의 잎을 건드리면 잎자루의 물주머니의 물이  한쪽 방향으로 흘려지면서 물이 없어져서 오그라듭니다. 마치 풍선에 한쪽을 쥐어짜면 다른 쪽으로 물이 쏠리듯이 신경초도 건드리는 부분은 물이 쏠리면서 잎이 오그라들게 됩니다. 신경초가 오그라드는 이유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벌레들이 잎을 건드리면 오그라뜨려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경초 뿌리에 있는 루베이트린산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루베이트린산은 인산칼슘, 인산마그네슘으로 된 우리 몸의 결석을 녹이고 또 붉은색 색소 성분도 결석을 용해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처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오그라드는 신경초 뿌리에 들어 있는 루베이트린산이라는 물질은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화학작용을 하여 결석을 치료하는 유용한 약물도 될 수 있습니다.
 


[출처:천옥의 한국 야생산약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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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7.27

미모사는 여러모로 재미있는 식물입니다. 무엇보다 건드리면 반응하는 모습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죠. 이 미모사가 어떻게 잎이 오그라드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는 기사였어요. 적절한 비유를 이용해 미모사가 잎을 오므리는 이유를 잘 설명해 주었는데요, 이어서 나오는 루베이트린산 성분 이야기는 갑자기 튀어나온 느낌이 들어요. 만약 미모사가 오므라드는 것과 루베이트린산 성분을 모두 이야기하고 싶었다면, 자연스럽게 전개되어야 하는데 연결이 매끄럽지 못했던 것 같아요. [오물아 들어] → [오므라들어], [있어고] → [있고]

댓글 7
  •  
    김무진 기자 2021.08.15 17:01

    신경초에 대해 원래는 전혀 몰랐는데 특징에 대해 잘알게 되었어요.고맙습니다.

  •  
    안익희 기자 2021.08.06 15:18

    정보 알아갑니다

  •  
    최인우 기자 2021.07.28 12:21

    그렇군요

  •  
    서정우 기자 2021.07.28 09:00

    잘 읽었어요

  •  
    허정운 기자 2021.07.27 20:51

    잘 읽었습니다 

  •  
    김형규 기자 2021.07.27 19:52

    잘 읽었습니다.

  •  
    김단아 기자 2021.07.27 19:43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