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폭탄은 폭약으로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을 사용한다.

우라늄은 자연에 많이 있으나 플루토늄은 인공으로 만든 물질이다.

즉, 원자로에서 우라늄을 태우면 그 일부가 플루토늄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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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약으로 사용하는 우라늄은 10~15 ㎏을 한데 뭉쳐 놓으면 각각의 핵이 스스로 쪼개지면서 터지는 성질이 있다.

하나의 핵이 쪼개질 때 그 핵에서는 중성자라는 것이 튀어 나온다.

그 중성자는 그 옆의 핵을 때려 역시 중성자가 빠져 나오게 한다.

이런 일이 순식간에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엄청난 폭발력을 낸다.

핵은 쪼개지거나 합해질 때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뿜어내는 성질이 있다.

폭발할 때는 1초도 안 되는 순간에 수천~수만도의 고열과 폭풍.

충격파를 만든다.

원자력 발전은 이런 에너지가 천천히, 조금씩 나오게 조절해 그 열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라늄은 소량일 때는 터지지 않는다.

적정한 양 이상이 돼야 한다. 양이 적을 때는 중성자가 옆 핵을 정통으로 맞추기 어려워 연쇄적으로 핵 분열이 일어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원리를 이용해 원자폭탄은 앞쪽에 몇 ㎏의 우라늄을, 뒤쪽에 또 몇㎏의 우라늄을 장착한다.

그런 뒤 투하지점에서 뒤쪽의 우라늄 통에 일반 화약을 터뜨려 앞 우라늄에 충돌, 터질 수 있는 양이 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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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7.24

원자폭탄이 어떤 원리로 그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지니게 되는지를 잘 설명해 준 기사였어요. 기사 내용은 객관적인 사실을 다루고 있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음…, 인류가 만들어 낸 가장 나쁜 무기에 원자폭탄이 빠지기 어렵겠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 이후, 냉전 시대를 거치며 그보다 수천 배 강력한 핵폭탄들이 만들어졌어요. 지구를 끝장낼 수도 있는 무기를 만들어 내는 인류를, 지구의 다른 생명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무서운 원자폭탄 기사를 읽으며, 과학 기술을 정말로 잘 써야 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목 그대로 원자폭탄은 무섭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으니까요.

댓글 7
  •  
    서윤하 기자 2021.07.27 09:51

    우라늄도 양이 적을 때는 안 폭발하네요.

  •  
    김형규 기자 2021.07.26 08:30

    잘 읽었습니다

  •  
    조소연 기자 2021.07.25 21:43

    사진이 무서워요

  •  
    공민호 기자 2021.07.25 10:19

    사진이 정말 무시무시하네요

  •  
    윤영빈 기자 2021.07.24 10:48

    그렇군요

  •  
    최인우 기자 2021.07.24 08:41

    그렇군요

  •  
    서정우 기자 2021.07.24 07:42

    기사평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