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먹은 음식들은 어디서 소화되나요?

입, 위, 소장, 대장 등 여러 가지 기관에서 소화되는데 그 중 살균과 녹임을 하는 위가 대표적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의 위는 총 몇 개인가요?

생각하지도 않고 한 개라고 대답할 수 있죠?

혹시 양구이를 아시나요?

양구이라고 하면 양고기인 줄 아십니다.

하지만 양구이는 소의 위 요리입니다.

그렇다면 소의 위는 몇 개일까요?

한 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는 실제로 위가 4개나 됩니다.

그렇다면 기린도 그렇지만 왜 소는 위가 4개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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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는 초식동물이어서 풀을 먹습니다.

그런데 풀은 질기고 소의 위로 소화해 낼 수 없는 섬유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섬유질 때문에 소의 위가 4개입니다.

그렇다면 이 4개의 위가 어떻게 풀을 소화해 내는지 봅시다.

 

소의 위는 혹위, 벌집위, 겹주름위, 주름위로 나누어 져 있습니다.

이 4개의 위 중 혹위가 섬유질을 분해합니다.

혹위에는 섬유질을 분해하는 미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생물이 섬유질을 분해해 줍니다.

 

그리고 조금 말하기 그런 되새김질을 합니다.

되새김질은 혹위에서 섬유질이 분해된 풀을 다시 입으로 꺼내는 것을 말해요. (우웩)

그리고 이 풀을 다시 씹어 벌집위로 넘깁니다.

벌집위에서는 잘게 씹어진 풀을 미생물이 분해합니다.

이로써 완벽하게 섬유질이 분해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겹주름위에서는 섬유질이 분해된 풀의 수분을 빨아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진짜 위인 주름위에서는 위액이 나오고 미생물을 녹여 버립니다.

 

이렇게 소의 위가 왜 4개인지 그리고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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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7.23

초식동물의 장이 매우 길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에요. 위마저도 사람에 비해 많이 갖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은 식물 속에 있는 영양분을 오래도록 소화 흡수하기 위함이에요. 되새김질을 하는 것이 우리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되지만, 소에게는 꼭 필요한 과정이겠죠. 과학을 알아가다 보면, 우리가 얼마나 우리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지 깨닫게 돼요. 이 기사를 보면서 급 반성 모드가 돼 버렸네요. ^^ 좋은 기사 잘 읽었어요. [혹 위] → [혹위]

댓글 6
  •  
    조소연 기자 2021.07.25 21:44

    알고 있던 사실인데 더 ㅈ세히 알았어요

  •  
    공민호 기자 2021.07.25 10:16

    처음 아는 사실이예요. 신기하네요!

  •  
    윤영빈 기자 2021.07.24 10:49

    잘 읽었습니다

  •  
    김형규 기자 2021.07.24 09:42

    잘 읽었습니다

  •  
    최인우 기자 2021.07.24 08:40

    그렇군요

  •  
    서정우 기자 2021.07.24 07:43

    기사평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