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의 3번째 아버지, 베르셀리우스
공민호 기자
2021.07.22 21:10

(출처 : 네이버 화학대사전)

오늘은 제가 그동안 기사를 작성했던 기체의 비밀을 밝힌 보일, 화학의 아버지 라부아지에를 이어 화학의 세 번째 아버지 베르셀리우스에 대해 업적 위주로 알아보겠습니다.

 

<원소와 관련된 업적에는 무엇이 있을까?>

베르셀리우스는 물의 용해된 물질을 전기를 이용해 원소 형태로 분리하는 방법을 사용해 세륨, 셀레늄, 토륨, 지르코늄, 타이타늄이라는 5개의 원소를 발견했습니다. 또한, 현재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반도체의 재료 '규소'를 가공할 수 있게 분리해 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원소들의 표기 방법도 돌턴의 원형 기호를 사용하다가 원소의 종류가 늘어나서 베르셀리우스는 원소의 라틴어 이름 첫 알파벳 한두 개로 원소를 표기하는 기호를 만들었고,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진처럼 앞글자가 같을 경우, 두 번째 글자까지 표기합니다. 이후 발견된 원소들도 이 표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염소, 브로민, 아이오딘이 성질이 비슷한 화학적 그룹에 속한다는 사실을 알았고, 이 그룹을 '할로겐'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또 정확한 원자량 측정에도 성공했습니다.

 

<화합물과 관련된 업적에는 무엇이 있을까?>

베르셀리우스는 동일한 원소 종류와 개수로 이루어졌지만, 다른 형태로 결합된 화합물에 '이성질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같은 원소 종류와 개수로 이루어졌지만 트랜스플라틴은 항암 효과가 없고, 시스플라틴은 항암 효과가 있는 것이 그 예입니다. 최근에는 신약을 개발할 때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동일한 원소로 이루어진 물질이 결합 구조가 달라서 서로 다른 성질을 띠는 것을 '동소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탄소로 이루어졌지만 탄소 나노튜브, 흑연, 다이아몬드처럼 서로 다른 성질을 띠는 것이 그 예입니다. 그리고 아미노산들이 연결된 물질을 '단백질'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또, 화합물의 원자 개수를 위첨자로 표기하는 것을 제안했지만 현재는 아래첨자로 표기되고 있습니다.

 

<화학 반응과 관련된 업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화학반응마다 다른 높낮이의 에너지 장벽이 활성화 에너지인데, 효율적으로 반응을 일으키려면 이 에너지 장벽을 우회해야 합니다. 베르셀리우스는 촉매는 이 길을 더욱 넓혀 주어, 반응 속도가 더욱 빨라지게 한다는 것, 즉 촉매와 관련된 개념과 용어를 밝혀내었습니다.( 촉매는 압력과 온도가 아니라 오직 반응 속도만을 변화시킵니다)

 

<또 다른 베르셀리우스의 업적에는 무엇이 있을까?>

베르셀리우스는 비커, 거름종이, 유리 깔대기, 고무 튜브 등의 실험 기구들을 발명했습니다. 화학 관련 내용을 체계적으로 집필한 '화학 교과서'도 집필했습니다.

 

지금까지 공민호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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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7.23

베르셀리우스라는 이름이 많이들 낯설 것 같아요. 그런데 중학생이 되면 원소를 배우면서 베르셀리우스를 만나게 돼요.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원소 기호를 확립한 과학자로 배우는데, 기사를 보니 업적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그래서 화학의 세 번째 아버지라는 별명이 과하다고 생각되지 않아요. 덕분에 베르셀리우스의 업적을 한눈에 알게 되었고, 또 중간 제목을 고심해서 작성해 준 것을 보고 첨삭을 반영해 줬구나 싶어서 고마웠어요. 화학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글을 쓰는 방법을 더 많이 터득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 [세번째] → [세 번째], [이게] → [있게], [표기하니다] → [표기합니다], [알앴고] → [알았고], [띄는] → [띠는]

댓글 8
  •  
    윤영빈 기자 2021.07.24 10:52

    잘 읽었습니다

    •  
      공민호 기자 2021.07.24 15:47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인우 기자 2021.07.24 08:43

    그렇군요

    •  
      공민호 기자 2021.07.24 15:47

      ㅎㅎ

  •  
    서정우 기자 2021.07.24 07:45

    좋은 정보네요

    •  
      공민호 기자 2021.07.24 15:47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조민서 기자 2021.07.23 22:31

    잘 봤어요

    •  
      공민호 기자 2021.07.24 15:46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