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혼합물 분리 크래마토그래피
서정우 기자
2021.06.27 15:33

 

 

출처 네이버블로그

 

만일 통통한 볍씨와, 딱딱하고 씁쓰름한 쭉정이가 있을 때 여러분은 어떤 것을 먹고 싶나요?

아마 대부분이 볍씨라고 말할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분리할까요.

우선 기본적인 크기 분리. 채인데요 둘의 크기가 비슷해서 안 됩니다.

이때 제일 좋은 것은 밀도 차이를 이용해서 섞인 두 곡물을 소금물에 담그면, 쭉이 위로 볍이 아래로 갑니다.

 

엑체의 분리도 비슷합니다. 엑체는 밀도만 다르면 분리됩니다.

따라서 원형으로 돌아가는 원심분리기에 넣어 주면 균형을 잡고 두 액체가 분리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고체와 액체일 때는 어떨까요? 만일 용매에 녹는 용질이라면 증발시키고 아니면 거름종이로 거르면 됩니다.

그 외에도 증발하나 안 하나를 기준으로 증류 발전해 끓는점의 다름을 이용해 분별 증류법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싸인펜의 색소, 꽃잎의 색소는 밀도, 끓는점, 용해도가 모두 비슷해 앞의 내용으로 분리가 안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바로 여기서 크로마토그래피가 나섭니다. 

크로마토그래피는 혼합물을 분리하는 실험적인 기법 중 하나입니다.

크로마토그래피는 고정상과 이동상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물질들이 섞여 있는 혼합물을 이동 속도 차이에 따라 분리하는 방법입니다. 

크로마토그래피는 색소가 용매를 타고 올라가는 속도가 다름을 이용해서 빠르기로 분리시키는 것입니다.


크로마토그래피는 구소련의 식물학자인 미하일 츠베트가 식물의 잎에 포함된 엽록소를 분리할 때 이용한 방법입니다.

그는 고운 탄산칼슘을 채운 유리관에 식물에서 추출한 즙을 통과시켜서 엽록소를 분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색깔’을 나타내는 그리스어 ‘chromas’와 ‘기록한다’의 의미를 가진 그리스어 ‘graphein’을 합쳐 이 분리 방법을 ‘크로마토그래피’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럼 집에서 쉽게 실험해 볼 수 있는 크래마토그래피 실험을 해 볼까요? 준비물은 아주 간단합니다. 

싸인펜, 거름종이, 투명한 통이나 페트리 접시가 필요합니다. 

 

실험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우선 거름종이를 너비 2 cm, 높이 1 2cm 정도로 잘라 줍니다. 

2) 거름종이 끝부분에 싸인펜으로 점을 찍어 줍니다. 

3) 끌부분을 물에 담그고 색소가 분리되는 것을 관찰합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싸인펜 색소의 삼원색은 M(genta) C(yan) Y(ellow)  MCY입니다. 마젠타, 시안, 옐로. 검은색 색소 분리입니다. 

주말에 간단하게 실험해 볼 수 있으니 한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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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6.28

한번에 여러 성분을 분리할 수 있는 크로마토그래피. 무엇보다 다른 분리 방법에 비해 간단한 것이 장점이에요. 스포츠 선수들의 도핑 테스트, 과학 수사 등에 쓰이는데, 사인펜의 색소 성분을 분리하는 실험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네요. 기자님의 말대로 매우 간단한 실험이니, 한번쯤 도전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쭉정이가있을] → [쭉정이가 있을], [거에요] → [거예요], [분리시킨는] → [분리시키는]

댓글 9
  •  
    유자민 기자 2021.07.05 19:01

    그렇군요!!!!

  •  
    공민호 기자 2021.06.29 22:21

    좋은 내용이네요

  •  
    최인우 기자 2021.06.29 07:53

    그렇군요

  •  
    윤영빈 기자 2021.06.29 07:27

    좋은정보네요

  •  
    조소연 기자 2021.06.28 21:32

    그런거였구낭

  •  
    정연우 기자 2021.06.28 18:4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조민서 기자 2021.06.28 18:27

    잘 읽었어요

  •  
    허정운 기자 2021.06.28 13:23

    정보 감사합니다.

  •  
    서정우 기자 2021.06.28 08:06

    간단한 실험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