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랑 사람이 같다고요? 참 신기하죠? 오늘은  이 우주와 사람이 같은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모든 동물은 모양이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세포를 이루는 성분이 원소입니다. 원소는 세포를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물질의 근원이기도 합니다. 또한 우주도 원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람에게 가장 많은 원소는 수소(75%)인데요, 우주에서 가장 많은 원소도 수소(62.7%)입니다. 수소는 우주에서 가장 먼저 생겨난 원소이기도 합니다. 사람에게 그 다음으로 많은 원소는 산소, 탄소, 질소 순서입니다. 우주에서 수소 다음으로 많은 원소는 헬륨(23%)이고, 나머지 2% 안에 산소, 탄소, 질소 등이 있습니다. 사람에게 0.53%밖에 안 되지만 없어선 안 될 원소들이 많습니다. 

(출처: 책 '우주랑 사람이 같다고요?' )

이 그림처럼 적은 양이지만 중요한 원소들이 많습니다. 

(출처 : 책 '우주랑 사람이 같다고요?')

원소는 태양처럼 1000만 도 이상의 높은 온도의 별에서만 만들어집니다. 특히 별이 폭발할 때 원소가 가장 많이 만들어집니다 수소가 가장 먼저 만들어지고, 별의 크기가 크면 더 많은 원소가 만들어지는데, 철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더 무거운 원소들은 중성자별이 충돌할 때 만들어집니다. 원소는 지금까지 자연에서 발견된 92종과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26종이 있습니다. 이 모든 사실은 과학자들이 현미경과 망원경 등으로 관측해 열심히 연구한 결과입니다.

중성자별은 중성자로만 이루어진 밀도가 매우 높은 천체입니다. 태양보다 10배 이상 큰 질량의 무거운 별이초신성으로 폭발한 후 남은 심 부분입니다. 질량은 태양 정도, 반지름은10 km 정도입니다. 이런 높은 밀도의 별이 형성하는 중력은 매우 커 일반적인 가스의 압력으로는 중력 붕괴를 막아낼 수 없지만, 같은 상태의 전자는 서로를 거부해 전자가 넓게 퍼져 있다는 파울리의 베타원리로 인해 중력붕괴를 버티고 안정적으로 존재할 수 있게 됩니다. 표면온도는 100만 켈빈, 회전주기는 0.001초에서 10초 입니다.

결론은 우주와 사람은 생김새는 완전히 다르지만 둘 다 원소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같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119번째 원소가 중성자별의 충돌로,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 기대심을 갖고 기다려봅시다. 지금까지 공민호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