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아이스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드라이아이스는 지금까지도 냉각제로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이아이스는 희한한 연기를 뿜어내며 온도가 매우 낮다. 드라이아이스를 자세히 알면 왜 드라이아이스가 차가운지와 왜 연기가 나는지, 그리고 폭발 현상들도 알 수 있다.

 

 

드라이아이스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드라이아이스의 구성 성분은 탄산가스(이산화 탄소)이다. 이 탄산가스는 낮은 온도에서 냉각시키면 액체를 거치지 않고 바로 고체가 되는데 이것을 승화라고 한다. 탄산 가스가 응결하지 않고 승화하려면, 최소 영하 70도 이하의 온도는 필요하다. 탄산 가스를 영하 70도에서 승화시킨 고체가 바로 드라이아이스다. 드라이아이스가 영하 70도 이상에 있으면 점점 기체로 승화한다. 탄산가스를 냉각시켰으니 드라이아이스를 다시 승화시키면 당연히 탄산 가스가 나온다. 이 현상이 드라이아이스의 흰색 연기와 관련 있다. 

 

드라이아이스의 흰색 연기 

드라이아이스를 상온에 꺼내두게 된다면 흰색 연기가 생기면서 부피가 점점 줄어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하얀 연기를 탄산 가스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탄산 가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체이다. 그러면 이 하얀 연기는 무엇일까? 하얀 연기의 정체는 뜨거운 물을 끓일 때 나오는 김이다. 즉 물방울이다. 하지만 두 물방울이 생성되는 원리는 조금 다르다. 드라이아이스는 차가운 탄산 가스가 날아가면서 주변의 수증기를 응결시키는 것이고 김은 물을 끓일 때 나오는 수증기가 주변의 온도에 의해 응결되는 것이다. 

 

드라이아이스 폭탄

드라이아이스의 탄산 가스처럼 거의 모든 원소는 고체가 기체가 될 때 부피가 엄청 커진다. 이를 활용해 폭탄을 만들 수 있다.

가짜폭탄 만들기. 

1. 똑딱이 병에 드라이아이스를 넣고 물을 넣는다. 

2. 흔든다.

완성. 

가짜 폭탄은 병의 똑딱이가 열리면서 펑소리가 나고 연기 때문에 사실성을 더해 준다. 하지만 피해는 없다.

 

진짜 위험한 폭탄.

1. 페트병에 드라이아이스를 넣고 물을 넣고 흔든다. 

완성. 

이 폭탄은 진짜 폭탄이다. 탄산 가스 때문에 페트병의 압력이 높아져 펑하고 터지는데 이때 페트병의 파편이 튄다. 만일 여기에 쇠구슬이 있으면 수류탄과 다를 게 없다. 이 실험은 정말 위험하니 하면 안 된다. 

 

드라이아이스는 매우 신비롭고 신기한 물질이다. 드라이아이스의 비밀을 파해쳐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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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6.15

우리 주변의 물질은 고체, 액체, 기체 세 가지 상태로 존재해요. 대개는 고체에서 액체, 액체에서 기체, 기체에서 액체, 액체에서 고체로 상태 변화를 하지만, 고체에서 바로 기체로 또는 기체에서 고체로 상태가 변하기도 해요. 이산화 탄소 얼음인 드라이아이스가 바로 액체 상태를 건너뛰어 상태 변화하는 물질 중 하나인데, 이 신비로운 현상을 잘 설명해 줬어요. 또 드라이아이스 폭탄의 두 가지 버전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위험한 폭탄은 절대로 따라해선 안 돼요~. [승화할려면] → [승화하려면], [들라이 아이스] → [드라이아이스], [날라가면서] → [날아가면서], [될때] → [될 때]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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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우 기자 2021.06.16 06:41

    피드백 감사해요